사진작가 제이 안씨, “5월11일~22일
뉴욕 초대전 개최”
리셉션 12일 저녁…뉴요커, 한국여성사진가협회장 출신
1981년부터 뉴욕커로 15년간 거주한 후 한국으로 귀국해, 사진작가로 변신한 제이 안 전 한국여성사진가협회장이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뉴욕 초대전을 개최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12일 오후 6시, 뉴욕한인회관 6층에서 개최된다.
제이 안씨는 본명이 안정희로서, 1990년대 역시 뉴욕출신인 남편 고학찬씨(전 예술의 전당 대표)와 함께 한국으로 귀국한 후 <도시를 사랑하는 사진작가 제이 안(J. Ahn)>으로 변신했으며, 7년간 한국여성사진가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사진작가로 활동해 왔다.
뉴욕한인회는 현재 한인회관 6층을 전문적인 전시장소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이번 주말까지 조명 및 인테리어 개선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이 전시에서는 세계적인 대도시 뉴욕의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풍경과 쇠락해 가는 청계천 골목을 대비하여 도시의 양면성을 보여준다.
도시 사진가 제이 안은 지난 20여 년간 뉴욕과 서울, 파리 등에서 강렬하고 세련된 색채감각과 도시 공간을 읽어내는 작가만의 독특한 문해력으로 도시의 서정과 서사를 매혹적으로 표현해 왔다
제이 안씨는 “한인회관은 갤러리가 많은 첼시에 위치해 있고, 공간이 넓어 사진전을 개최하기에 무척 적합한 장소”라며, “특히 도시를 상징하는 저의 사진들이 빈티지 느낌과 함께 새롭게 단장한 한인회의KAAGNY갤러리와 잘 조화를 이룰 것이다.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셔도 된다”고 밝혔다
제이 안의 뉴욕의 공간성과 청계천의 시간성제이 안 작가의 뉴욕 초대전 가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KAAGNY 갤러리(149 W 24th St #6 NY)에서 열린다. .
서울에서 태어나 30년, 그 후 뉴욕에서 20년을 거주, 이질적인 동서양의 문화를 체득한 작가의 특성이 뉴욕과 청계천 사진에서 유감없이 발휘되었음을 알 수 있다.뉴욕 작업에서 공간성이 돋보인다면 서울의 청계천에서는 시간성에 주목했음을 엿볼 수 있다.
화려한 대형 광고판과 사람들의 활기찬 발걸음이 분주한 뉴욕에서는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와 그곳에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의 조화가 생동감 넘친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도시의 속도에서 뒤떨어져 낙후된 청계천의 골목은 비정한 도시의 뒷면을 보여준다. 한때는 북적이고 활기차던 산업화의 상징이었지만 도시 재생의 명분에 밀려 존재 가치를 잃은 그곳에서 작가는 청계천의 시간을 기억하며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연민으로 그 흔적을 기록했다. 결국 뉴욕과 청계천을 통하여 도시의 빛과 그늘, 발전과 쇠퇴,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 즉 도시의 두 얼굴을 대조적으로 나타낸다.
자연이 창조주의 작품이라면 도시는 인간의 창작물이다.
작가는 뉴욕과 서울, 파리 등을 통해 자본주의가 절정으로 치닫는 호화스러운 도시와 도시인들의 일상을 결정적 순간으로 포착해 도시와 사람의 조화를 온전하게 합일시켰다. 그 반면 청계천은 쓰임을 다하고 쓸쓸히 퇴장하는, 생명력을 다한 모습이다.
뉴욕과 정반대의 상황이지만 색채의 마술사답게 작가는 청계천에서도 퇴락하는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는다. 저물 무렵의 노을처럼 처연한 색채로 한때는 정오의 태양처럼 빛나던 청계천의 시간을 호출했다.도시는 온갖 것을 품는다. 거침없이 뻗은 대로와 사람들로 붐비는 광장과 불빛 화려한 상점들과 거대한 빌딩과 전광판, 그리고 실핏줄처럼 퍼져 있는 골목들. 그 유기적인 도시는 끊임없이 새로 만들어지고 낡아서 파괴되며 재생된다. 태어나 성장하며 사멸하는 우리의 인생처럼. 그러나 사멸한다고 하여 생명의 아름다움이 폄하될 수 없듯이 도시 또한 그러하다.
새로운 것은 새로운 대로, 낡은 것은 낡은 대로 고유의 아름다움으로 빛난다. 바로 이 지점에서 작가는 생성과 소멸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제시하며 묻는다. “우리의 삶도 그렇지 않은가요?”라고.사진가 제이 안(J. Ahn)은 현재 서울과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숙명여대 졸업 후 동양방송(TBC) 아나운서, 1980년대 뉴욕한미방송 아나운서로 재직했고, (사)한국여성사진가협회(KOWPA) 회장, 여성사진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을 지냈다.
(Gala Art Center.NY. 2025) , (천불천탑 사진문화원. 2020), (ARTSPACE J, 2019), < 청계천- 기억될 시간 FROZEN in Time>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014) 등 10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사진집으로 , <청계천 – 기억될 시간 FROZEN in TIME> 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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