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마음’의 여름 특별 기획전 ‘사랑, 흔적 - 삶의 이야기(Love, Traces - Story of Life)’가7월 31일부터9월 중순까지 1,2부로 나누어 맨해튼32가 ‘갤러리 마음’과 ‘더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제1부는 7,8월에 걸쳐 뉴욕서 활동하다가 작고했거나 뉴욕서 전시,혹은 뉴욕을 거쳐 현재 한국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뉴욕서의 삶의 흔적을 보여주는 작품을, 제2부는 8,9월에 걸쳐 현재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오늘을 사는 삶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보여준다.
여름특별기획전인 이 전시회는 이 시대를 함께 살았고, 지금도 함께 살아가는 작가들의 사랑과 삶을 느끼고 친근하게 공감할 수 있는 예술의 흔적들이다.
제1부 전시회는 7월 31일부터8월 25일 까지. 김환기 백남준 정찬승 이병용 이항성 심형보 등 작고작가6명을 비롯하여 , 김태신 이동식 심명보 황용성 김강용 황주리 한대수 김호연 정미조 이흥복 황예숙 설경철 최영욱 한호 이상용 박동삼 손돈호 최성원 최향 등 모두25명 작가들이 1963년부터2011년까지 뉴욕에 머물거나 전시회를 위해 작업했던 대표적인 작품 1-2점 씩 보여준다.
백남준은 캔버스에 수백 개의 얼굴 이미지를 그리고, 그 위에 아주 오래된 수화기 등을 붙여서 눈물 흘리는 여인의 큰 얼굴을 표현한 1990년도 작품을, 뉴욕 화단계의 신화적 예술가였던 정크작가의 황제 정찬승은 버려진 나무판에 그린 연도미상의 자화상을, 심명보는1998년에 그린 장미꽃 등 그 당시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작가들의 외로움과 고통가운데 탄생시킨 아름답고 귀한 예술세계의 흔적을 느끼게 한다.
제2부는 1부 전시회가 끝난 후 현재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작품 설명 : 백남준 작 'Space', 최영욱 작 'Karma', 김호연 작 '십장생도', 김강용 작 'Reality + Image', 황주리 작 '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