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라는 곡식을 아시나요?쌀, 보리, 콩, 팥 심지어 렌틸콩까지 익숙한데 오히려 '조'는 익숙하지가 않죠.요즘 밥상에 조를 잘 섞어 먹지는 않는 것 같아요.그래서 자연스럽게 잊혀져 가는 곡식 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반면 정월대보름에 먹는 오곡밥은 잘 아시죠.여기에 찹쌀, 조, 콩, 팥, 수수 이렇게 다섯가지가 들어간답니다.(지역마다 약간 상이합니다.)일단 조 생김새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미지 하나 투척하고 시작합니다.
조의 원산지는 동부 아시아로 원형은 우리가 어릴 때 가지고 놀던 강아지풀입니다.약 7,000년 전 황하문명의 발원지를 중심으로 재배되어 왔습니다.이후 4~5세기경에 중국에서 우리나라에 들어 왔으며 한때 우리나라의 조 재배면적은 무려 70만 헥타르(7,000,000,000 제곱미터)에 달했으나 지금은 수요가 줄어서 2,000헥타르입니다.
쌀에도 찹쌀과 멥쌀이 있는 것 잘 알고 계시죠.
조에도 차조와 메조가 있습니다.쌀과 동일하게 조 역시 아밀로스 함량이 구분을 해줍니다.아밀로스가 5.9~7.4%로 낮은 것은 차조, 19.2~32%로 높은 것은 메조로 구분합니다. 녹말의 주요성분으로 아밀로스와 아밀로펙틴이 있는데 아밀로스의 함량이 낮으면 찰진 성질의 차조가 되는 겁니다. 찌면 쫀득쪽득해 지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흔히 먹는 것은 찰진 차조입니다.(메조는 조류 사료에 주로 쓰입니다.)
조 안에 있는 영양성분 함량을 살펴보면 백미를 기준으로 식이섬유 7배, 마그네슘 5배, 철분 6배, 칼륨은 3배가 들어 있습니다.그 밖에도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을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그러면 조의 효능에 관해서 살펴 볼까요.
첫번째, 빈혈 예방에 좋습니다.적혈구는 전신에 산소를 운반하는 중요한 역활을 하죠. 이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성분인 철분이 조에는 많이 들어 있습니다. 철분부족으로 인한 산소부족 상태로 야기되는 두통, 현기증, 피로감등의 빈혈 현상을 예방하는데 탁월하죠.
두번째, 동맥경화를 예방해 줍니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는 'HDL-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조 섭취로 높여 줄 수 있습니다. 결국 혈전을 막게 되고 혈행을 원활하게 해줘서 혈관이 녹쓴 수도관처럼 막히는 현상을 예방해 주는 것이죠.
세번째, 변비 예방과 소화기계 환자에게 좋습니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그리고 토하는 증상이나 구역질이 나는 경우 조미음(좁쌀미음)이 환자의 식품중 으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꾸준히 섭취하면 대장암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네번째, 피부병이나 땀띠 치료에 효과적입니다.조 뜨물로 몸을 씻어주면 피부병으로 가려운 부분에 치유를 도와 주고 좁쌀껍질(조껍질)을 끓여서 땀띠가 난 부분에 씻으면 특효가 있습니다.[본초]
그리고 요즘 '조'가 다른 형태로 유명해지고는 있습니다.바로 제주도 방언으로 '조'가 '오메기'입니다.요즘 한창 인기가 있는 '오메기떡'이 바로 '조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쌀을 구하기 쉽지 않았던 제주도에서 '조'로 떡을 만들어 먹던 것에서 기원이 되었다고 하네요.조에 대한 궁금증 많이 풀리셨나요.다음에 더 좋은 정보로 찾아 뵐께요.
[출처] 조의 효능과 차조와 메조의 구분|작성자 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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