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자:2019-02-21>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3.1운동의 날’ 지정 및
‘유관순의 날’ 제정 발표 기자회견
뉴욕주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가 3월 1일을 ‘3.1운동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매년 카운티 청사에서 이를 기념한다.
또 카운티 차원에서 ‘유관순 상‘을 제정해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기린다. 로라 커렌 나소카운티장은 오늘(8일) 나소카운티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부터 카운티 청사에서 3.1운동 기념식을 개최하고, 기념식에서 ‘유관순 상‘을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유관순 상‘은 16~18세 여고생을 대상으로 나소카운티 인권국에서 접수를 받아 리더십과 희생정신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커렌 나소카운티장은 “유관순열사의 자유, 평등, 인권 정신을 지역 내 학생들에게 교육하고자 이 ‘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나소카운티는 이를 주도적으로 추진한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에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미 주류사회에 보다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전 미국에서 3.1운동을 기념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실제 3.1운동의 날과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일에 대해 각주의 한인회를 중심으로 움직임이 활발하다. 미주 지역 현직 한인회장들의 모임인 미주현직한인장단은 지난 2일 텍사스 댈러스에서 3차 모임을 갖고, 뉴욕주에서 시작된 3.1운동 기념일 지정을 미 전역으로 확대하는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오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오는 3월 1일 유엔 대한민국대표부에서 개최하며, 기념식에 앞서 이날 정오 맨해튼 유엔 본부 앞 다그 함마슐드 광장에서 100년 전 유관순 열사의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다. 로라 커렌 나소카운티장이 김민선 회장에 감사장을 전달한 뒤 참석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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