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암>
2003년, 순수창작 동화 애니메이션 117분
줄거리
눈을 감은 소녀 감이와 다섯 살 길손이. 둘 남매에겐 서로가 세상의 전부인 존재입니다. 엄마의 기억이 없는 길손이의 평생 소원은 한번이라도 엄마를 가져 보는 것. 둘은 어디 있는지 모를 엄마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되죠. 그리고 막 추운 겨울이 시작되려는 즈음 한 마을에서 한 스님을 만나게 됩니다.
길손이의 암자 생활을 참으로 엽기발랄, 쾌할하게 흘러갑니다. 그렇게 너무나도 ? 활기찬 에너지로 암자에서 생활해가던 길손이에게 설정 스님이 마을로 내려가 길손이 혼자 암자에 남은 밤이 옵니다. 암자에서 혼자 잠든 길손이는 자신을 품에 안고 정성스럽게 토닥거려주는 손길을 꿈꾸게 되고요. 그런 따뜻함을 잊을 수 없던 길손이는 그것이 과연 엄마의 품일까? 지금 눈을 뜨면 엄마를 볼 수 있을까? 라는 기대와 함께 홀로 암자를 나서게 됩니다.
주최: 뉴욕한국문화원, 뉴저지한인회 공동주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