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813
대학에서의 금전 생활(2)
-많이 벌고 조금 쓰세요-
통계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반 수 이상이 신용카드를 적어도 하나 이상 가지고 있으며 10% 이상은 카드를 세 개 이상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5년전 통계에서 이미 학교를 다니는 중에 3천불 이상 빚을 가지고 있는 학생의 비율이 25퍼센트였다고 합니다. 요새는 아마 더 많은 학생이 그러하겠지요. 이메일이나 우편을 통해서 크레딧 카드를 만들라는 통지는 수 없이 학생에게 옵니다. 아예 카드 회사에서 캠퍼스에 나와서 자리를 만들어 놓고 공짜 선물과 각종 환불 제도를 미끼로 학생 들을 유혹합니다. 결국 수 많은 학생들이 카드를 만들고 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급기야는 빚을 갚느라고 학업을 중단내지 포기하고 일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그럼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물론 카드를 쓰되 갚을 능력이 있으면 문제는 생기지 않겠지요. 실지로 4년제 대학생들의 75%이상이 돈을 벌고 있으며 그 중 25%는 풀타임으로 일을 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잠을 줄이고 일하며 어려운 대학 공부를 하며 돈도 벌고 학점도 잘 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학업에 지장을 초래하면서 학기 중에 과하게 일을 하는 것보다 여름 방학 동안에 할 수 있는 재미있고도 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일을 미리 알아보아서 그 세 달 동안에 집중적으로 돈을 많이 벌어서 저축해 놓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좋은 일들은 신청자를 미리부터 받고 채용 결정을 겨울이나 봄까지 내리기도 합니다. 학기를 마치고 방학이 다 돼서 그제서야 일을 찾으려고 하면 그런 좋은 일들은 이미 남의 손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리부터 일을 찾아보고 지원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또 방학 중에 집에 와서 살면서 돈을 벌면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한국 부모님들의 정서에는 별로 이해가 안 되는 일이지만 어떤 부모님들은 교육의 차원에서 집에 와서 사는 자녀에게 일정 액수의 돈을 내게 하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어쨌든 학교 근처에서 살면서 숙식비를 모두 지출해야 하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하겠지요. 그러므로 여름 일을 구할 때도 집 근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학에서 전체적인 비용을 줄이는 또 다른 방법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을 다각도로 알아보는 것입니다. 사실상 “나 좀 가져다 쓰세요” 하고 기다리고 있는 장학금의 종류를 다 안다면 놀라실 것입니다. 그런 장학금의 출처를 알아내는 것이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면 각종 장학금의 출처를 연구하고 찾아볼 수 있는 책들도 있고 또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뉴스레터나 웹사이트도 있습니다.
대학에서 전체적인 비용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뭐니뭐니 해도 아껴서 쓰는 것입니다. 음식을 사는데 최소한의 돈을 쓰되 산 음식을 안 먹고 버리는 일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우스운 이야기지만 어떤 학생들은 공짜로 저녁을 주거나 리셉션을 하는 각종 모임을 잘 알아 두었다가 참석한다고 합니다.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알아두고 일요일에 음식을 잔뜩 해서 일부를 냉동하거나 하는 방법으로 주 중에 그것을 조금씩 먹음으로써 비용도 줄이고 시간도 절약하기도 합니다. 학교 구내 식당에서 돈을 미리 지불하고 먹는 학생들은 외식을 하려는 유혹을 참아야 과외로 지출되는 식비를 줄일 수 있겠지요.
건강을 생각하면서 식사를 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볼 때 지출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단체 생활을 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온갖 바이러스가 주위에 득실한대 끼니를 거르거나 영양가 없고 몸에 해로운 단 음식이나 정크 음식을 먹으면 크고 작은 병을 얻어서 약값과 의사를 보는 비용이 더 들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양가를 생각하면서 식사를 하고 때에 맞춰 끼니를 거르지 말고 식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도 경제적인 일입니다.
돈을 안 쓰는 것이 지출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꼭 사야 한다면 싸게 구입함으로써 지출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야드 세일, 중고품 가게, 이베이 등을 통하여 남이 쓰던 물건이라도 사서 쓸 줄 알아야 하며 달러 스토어에서도 싸고 좋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곳의 함정은 단지 싸다는 이유로 사게 되는 유혹입니다. 그것만 조심한다면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특히 비행기표, 일부 음식점, 보험 등에서 대학생에게만 주는 할인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미국 유학 성공 비결> 저자 엔젤라 김, www.angelaconsulting.com, (미국)301-320-9791 (인터넷전화) 070-7883-0770, Email: angelagroup@gmail.com
엔젤라 김(Angela Kim) 미국 유학.교육 전문가
1989년-현재까지 엔젤라 유학 교육 상담 그룹의 대표.
유학생.미국 교포 자녀들의 초,중, 고, 대학교,대학원, 유학및 진학, 언어연수 교육 전문가,
1973 이화여고 재학 중 도미
1978 Lewis & Clark College (심리학 박사)
1980 FIDM (실내장식학 Certificate)
1981 Catholic University (사회 사업학 석사)
-현 이화 여자 대학교 경영연구소 유학 상담인
-미 기숙사 학교 협회 한국인 학생 전문 컨설턴트
-YMCA 소셜워커
-George Washington 대학 부총장실 근무
-세계 은행 근무(IBRD)
-교육칼럼 다수 연재-미주중앙일보, 한국일보, 주요신문 포털등 50여개 미디어에 칼럼 연재
Web: www.angelaconsulting.com
Tel: 301-320-9791
e-mail: angelagrou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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