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뉴욕총영사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5월 19일, 뉴욕 소재 비영리기관인 코리아소사이어티와 공동으로 프린스턴대 이승만홀에서 한미 양국의 교수 및 학생, 싱크탱크 주요인사, 한인 차세대 등을 대상으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1세션 ‘한미동맹의 기원과 발전 및 이승만 대통령의 역할 재조명’, 2세션 ‘한미관계의 미래를 위한 한인 차세대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기조발제를 맡은 김의환 총영사는 한미동맹의 의의에 대해 신생 약소국이었던 한국을 방위하기 위해 시작한 한미동맹이 정치, 경제, 과학기술,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호혜적 관계로 발전했고, 전통적인 군사안보 뿐만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가치동맹으로 확장돼 국제사회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의환 총영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가진 선진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미동맹을 통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미동맹을 탄생시킨 주역은 바로 이승만 대통령이라면서, 이승만 대통령이 당시 국제정세를 꿰뚫어 보는 선구적 혜안과 탁월한 외교력으로 한미동맹을 성공적으로 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진 외교부장관(영상축사), 필 머피(Phil Murphy) 뉴저지주지사, 황규정 프린스턴대 부총장, 엘렌 박(Ellen Park) 뉴저지 주하원의원, 수잔 엘리엇(Susan Elliott) 미 외교정책위원회(NCAFP)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주 뉴욕총영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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