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덕, 이하 선관위)가 오늘(3.12) 뉴욕한인회에서 제37대 회장 당선 공고 기자회견을 갖고 단독 입후보한 찰스 윤 후보의 당선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선관위는 찰스 윤 단독 후보가 온라인, 우편, 직접 투표로 474표의 지지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며, 아래와 같은 '선거 시행 세칙 단독 입후보자' 규정에 따라 찰스 윤 후보를 제37대 회장 당선자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선거 시행 세칙 단독 입후보자' 규정에는 "후보자는 본회 정기총회에 출석하여 출석회원 과반수의 신임을 받음으로써 당선된다. 그러나 코비드-19 사태로 인해 대규모 모임을 갖을 수 없으므로 250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 했을 경우 이를 총회 출석으로 간주해 당선자를 확정한다"고 돼 있다.
이로써 찰스 윤 당선자는 37대 뉴욕한인회를 이끌며, 임기는 2021년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다.
찰스 윤 37대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재임의 기회를 주신 동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 1년 동안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다 함께 힘을 모으면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37대에서도 계속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아시안 혐오범죄에 대해 타민족 단체에서 협력의 손길이 오고 있다"며, "커뮤니티 간의 상호협력 통해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인사회가 진정한 주류사회 안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참여하는 한인회를 이끌고 싶다"며, 뉴욕한인회 회원 등록에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뉴욕한인회는 다음주 뉴욕한인회 회원 모집과 관련한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 제 37대 회장에 당선된 찰스 윤 회장의 연설<사진제공=뉴욕한인회>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케빈 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