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은 12월 9일부터 1월 10일까지 ‘초현실적 대화(Surreal Dialogue)’란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김소영, 황지윤 등 2인의 신진작가들이 참여, 오일 페인팅과 설치 미술 등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혀 다른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는 두 명의 작가는 각자만의 독특한 미디엄과 표현 방식을 통해 관객과의 대화와 소통을 시도한다.
김소영, 그들 위에 살다, 125 x 95 x 72 cm, mixed media, 2016
김소영, Exquisite Corpse,mixed media, 가변설치,55x55x75cm, 2016
김소영, Plauderer, 17X18X80cm,mixed media, 2015
김소영 작가는 인간의 형태를 띠는 패브릭 오브제를 통해 현대인이 겪는 혼란, 고통, 외로움 등에 대하여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코드인 바느질 행위는 단순성, 노동성, 일상성 등 인간의 신체적 반복 행위를 대표적으로 표현한다. 인간의 삶에 매우 친밀한 소재를 사용해 그 자체가 원래 갖고 있는 성질을 분해, 해체, 조합하며 새로운 형체를 탄생시켜 기존과 다른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낸다. 김소영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회화전공 미술 학사 및 동 대학원 미술학과 수료,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조형대학 전문가 과정(Meisterschueler) 학위를 취득하였다. 2014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촉망받는 신진작가로 선정되었으며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의 개관전에 작품이 소개되었다. 국내외에서 5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독일 텐넨로에 아트파크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황지윤, 바람의 바다, 363.5 x 116.8 cm, oil on canvas, 2014
황지윤, 구름섬, 193.9 x 112.1cm, oil on canvas,2012
황지윤, 롯의 증언-1, 72.7 x 53cm, oil on canvas, 2010
황지윤 작가는 서양화의 표현 도구를 사용해 동서양의 풍경화를 재해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황 작가는‘이발소 그림’처럼 쉽게 볼 수 있고 익숙한 풍경을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최적의 소재로 활용하였다. 작품을 통하여 관람객들은 화면 안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되고, 자연 속 형태들로부터 공포나 불안, 유희 같은 심리적 자극을 받는다. 황지윤 작가는 단순히 자연을 배경으로 한 풍경화의 감상이 아닌 관람객이 자신의 심리적 풍경을 생성하며 작품과의 대화를 이어나가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황지윤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예술사, 전문사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송암문화재단 OCI미술관에서 OCI YOUNG CREATIVES, 금호미술관 KUMHO YOUNG ARTIST 상을 수상하고 여러 개인전과 기획 전시 등을 통해 신진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 개막 행사는 12월 9일(금) 오후 6시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며, 두 명의 작가들의 작품 세계에 대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참가는 무료이나 워싱턴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www.koreaculturedc.org 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전시장 운영 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5시 30분까지이며 점심시간 12시-1시 30분 동안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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