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자:2022-11-08>
[문화]
제3회 선경문학상 이돈형 시인 수상
-제3회 선경문학상 수상자 이돈형 시인
제3회 선경문학상엔 이돈형 시인<사진>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선경문학상은 선경문학상 운영위원회와 [상상인]이 주최하고 선경산업이 후원한다. 올해로 세번 째인 선경문학상은 약 200여명이 넘는 시인들이 시집분량의 시편을 응모했다.
1차 예심위원 4명이 원고를 검토하여 26명의 작품을 본선에 올렸고 2차 본심에서 응모자의 이름을 지우고 번호표만 표기된 작품을 심사했다. 본심은 김기택 <시인>과 황정산 <평론가>가 심사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이돈형 시인의 작품들은 작품 수준이 모두 고르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시집 한 권 분량의 모든 시가 첫 작품부터 마지막 작품까지 단 한 편의 태작도 지적해 낼 수 없을 만큼 모두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이는 시인이 오랜 시작 수련 기간을 거쳤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런 수련을 통해 그가 만들어 낸 언어는 예사롭지가 않다. 그는 기발하거나 기이한 언어가 아닌 평범한 일상적 어휘들로 선명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특별한 언어감각을 가지고 있다. 한 마디로 그의 시는 완성도 높은 언어의 형식미와 함께 삶에 대한 통찰과 사유의 깊이를 동시에 보여 준다." 고 평했다.
이돈형 시인은 "늘 사는 일이 변방의 일이었다. 변방에서는 뭘 해도 소문나지 않아 쓰다듬을 것도 많고 안아볼 것도 많다. 그렇게 변방을 끌어안고 지내다 보니 이제는 변방이 중심이 된 것 같다. 시도 마찬가지다. 쓰다 보니 변방이고 쓰고 보니 변방이었다. 그래도 쓸 때만큼은 천상천하유아독존을 외치는 편이다. 사람을 올려다보면서, 사람을 들여다보면서 이 정든 변방에서 더 낯선 변방으로 가보기 위해 쓴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돈형 시인은 2012년 계간『 애지』로 등단하여, 시집 『우리는 낄낄거리다가』 『뒤돌아보는 사람은 모두 지나온 사람』을 발간하였다. 2018년 김만중문학상, 2018년 아르코문학창작지원금 수혜, 2019년 애지 작품상, 2022년 제3회 선경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022년 12월 3일(오후3시), 선경산업 강당(인천광역시 계양구 서운산단로3길 1(서운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미국최대한인포털 뉴욕코리아 문화부, John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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