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불의 인생을 담은 지산 이종능 “ 토흔나들이”도예전 개최
✤ 기간: 2015년 9월 18일(금) – 10월 5일(월)
✤ 개막행사: 2015년 9월 18일(금) 오후 6시
✤ 장소: 워싱턴 한국문화원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은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토흔’작가로 불리는 지산 이종능 도예가의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비대칭의 소박미를 살린 ‘토흔’과 달 항아리 연작으로 유명한 이종능 도예가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절제되고, 소박하지만 세련된 조화를 갖춘 도예작업으로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종능 도예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신의 독특한 ‘토흔’의 작품세계를 표출한 진사를 비롯해 지난 2007년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선보였던 일련의 백색 달 항아리 연작들과 도자기 벽화 작품 등 60여 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종능 도예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도예가 중 한 명으로 지난 30년 간 흙과 불의 본질에 천착해 유약의 색에 의존해 온 정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흙의 본연의 색을 불 속에서 찾아낸 독창적인 작품세계로 평가 받고 있는 '토흔'의 장인이자 예술가입니다. 이종능 작가는 자신의 작품 '토흔'에는 세월의 느낌, 간절한 바람, 흙의 흔적이 녹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종능 도예가는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작가로 선정돼 도예 초대전을 개최하였으며 영국 대영 박물관의 ‘달 항아리’ 특별전과 러시아, 중국, 이탈리아 등에서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에는 KBS, NHK 합작 다큐프로그램 ‘동쪽으로의 출발’에서 한국도자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한일 문화교류에도 적극 참여한 바 있으며 그의 작품은 현재 피츠버그 국립 민속 박물관, 중국 향주 국립다엽박물관, 일본 오사카 역사박물관 등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전시 개막 행사는 9월 18일(금) 오후 6시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며 행사 참가는 무료이나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한 탓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문 의: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윤지영 jiyoungy@koreaembassy.org
□ 별첨1: 전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