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L 의 레이어’ 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981년 변종곤 작가가 뉴욕에 첫 발을 딛고 2011년 현재까지 총 30여년 동안의 작품 활동을 결산하는 전시이다. 브르클린 보름 힐에 있는 그의 아파트 #1L은 그의 우주이자 거대한 설치 작품을 넘어선 박물관의 느낌을 자아낼 만큼 다양한 오브제, 책, 작품들이 공존한다. 삶이 곧 작품이 된 그의 세계가 또 다른 공간 Invisible Art Center 로 옮겨져 150여점 이상의 작품들과 함께 선 보이게 될 이번 전시는 또한, 프랑스문화원이 주관하는 2011 가을축제 ‘크로싱더라인(Crossing The Line)’의 중요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전시 중엔 베를린 영화제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는 마리 로시에(Marie Losier) 감독이 만든 변 작가의 다큐멘터리 ‘변, 발견된 오브제(Byun, Object Trouve)’도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