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예술 주제 Art between the Lines 전시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은 지구의 환경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지속가능한 예술(Sustainable Art)”을 주제로 미술 전시회 “Art between the Lines”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과 미국의 예술가 정은미와 주디 스톤이 지구 환경에 대한 사회 책임을 자신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선보입니다. “지속가능한 예술”은 환경에 대한 하나의 “문화”로 간주될 수 있으며 이는 국가, 인종, 연령을 넘어 다양한 예술가들의 공통 주제로 자리 잡아 오고 있습니다.
한국 작가 정은미는 한국의 전통적 기법인 '옻칠”을 사용하여 금속 물질에 채색한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의 전통적인 친환경 소재에 대한 환경적, 예술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정 작가는 주로 24시간 동안 타용기(beating machine)로 두드린 재활용 천과 솜 마헤(mache)를 금속재료와 함께 조화롭게 사용한 작품을 제작합니다. 홍익대 학부·대학원 졸업 후 도미, 위스콘신대에서 석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메릴랜드 몽고메리 컬리지에서 금속 공예에 대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미국 작가 주디 스톤은 유기적 또는 기하학적 형태의 선이나 네온, 거울 등의 재료를 이용한 설치 작품을 통해 자연의 순환 에너지가 가득한 유토피아적 공간을 연출할 예정입니다. 메릴랜드 미대 (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 학부 ·대학원 조각과를 졸업한 스톤은 조각, 회화, 설치, 영상,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네온, 비디오, 플랫폼, 계단, 거울이나 인조 잔디 등 규모가 큰 기하학적 공간을 다룬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시 개막 행사는 8월 28일(금) 오후 6시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며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정실 박사의 전시 작품 소개가 있을 예정입니다. 행사 참가는 무료이나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한 탓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문화원 전시장 운영 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5시 30분까지이며 점심시간 12시-1시30분에는 문을 닫습니다.
□ 문 의: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윤지영 jiyoungy@koreaembassy.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