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일정: 3월1일 – 24일
●립셉션: 3월1일 목요일 오후 6시 – 8시30분
참여작가 ; 김주상, 강종숙, 박경희, 안성민, 승인영, 황연니, 김정인, 강주현, 김은진, 김남경
뉴욕 플러싱에 새로 개관을 하는 “Gallery Chun”의 첫 개관전으로 뉴욕에서 활동하는 10인의 여성작가 그룹전을 3월1일부터 오픈한다. 각기 다른 재료의 사용이나 다른 쟝르의 작품을 하는 이들 여성 10인의 작품은 각각 파워풀한 그들의 작품세계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도예 설치가 강종숙작가의 다소곳 하지만 카리스마적 매력을 발산 하는작품을 이번 전시에서 만날수 있는데, 자칫 무겁고 무뚝뚝해보이는 검은색은 투톤으로 처리하여 아주 세련된 도시의 느낌이며 그 위에 가는 금색선들이 그 세련미를 한층 강하게 해준다. 그러나 자칫 장식적일수 있는 금색선은 번적임을 배재하여 오히려 중후하고 권위적이기 까지 하며 유약으로 처리된 빗살무늬는 원시적인 느낌 보다는 모던함과 미니말리즘 적인 느낌을 동시에 전해준다..
박경희 작가의 숨쉬는 생명력을 표현한 추상화는삶과 생명에 대한 그리움과 존귀함을 표현한다. 금방이라도 캔버스 밖으로 빠져나와 꿈틀 댈것 같은 생명력들은 그녀의 독창적인 오브제를 사용으로 생명의 신비감을 더욱 증가시켜주는 붓터치와 화려한 색채로 인해 더욱 강렬한 움직임을 묘사하는듯 보인다.
민화는18세기부터 일반 서민들 사이에 유행 했으며, 체면치래를 해야하는 양반들과는 달리 서민들의 자유스러운 생활과 아이디어를 민화를 통해 엿볼수 있다. 민화는 그 아름다움의 재발견으로 근대에 들어서 재평가 받고 있는데 안성민 작가의 민화는 서민적이라기 보다는 담장 밖 서민들의 자유스러운 생활 풍경을 동경과 꿈의시각으로 바라보는 규방 여성의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안작가가 사용하는 색채를 보면 그 신비스러움과 부드러움의 절묘한 조화가 묘한 매력을 발산 한다.
김주상 작가의 작품 세상에는 화려함과 소박함 그리고 풍부함이 두루 두루 보여진다. 한국전통화만 고집하던 김 주상 작가는 화려한 채색으로 변신을 시도하여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에서는 반추상 꽃들, 재구성의 과일등 화려하고 풍요로움, 색의 덧칠 그리고 쌓임의 묘미를 엿볼수 있다.
강주현작가의 삶과 죽음의 세력다툼을 표현한 작품시리즈 “power Game” 중 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자연은 아름다움과 대재앙을 모두 만들어 낸다는 근본적인 진실을 시각화 하면서 느낀 현대사회의 이상적이지만 비현실적인 강렬한 소망을 보여준다. 반짝이는 오브제 즉 구슬, 크리스털, 시퀀스 등을 사용하여 작품 속의 개체들을 아주 화려하고 빛나게 표현 하지만 카리스마적 이미지로 삶의 주기에서 볼 수 있는 죽음과 삶을 그리고권력을 얻은 자의 명예와 힘 그리고 힘으로 지배되는 세계를 표현한다.
작가 김은진이 창조해내는 또다른 4차원적 환상의 정신 세계 에는 많은 외부의 요소들과 작가의 상상력을 결합하여 만든 허구의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그 세계는 복합적인 이미지들과 기호 즉 심볼화된 오브제 들이 흔하게 보여지는데 이는 일상에서 관찰된 작가의 경험과 직관력을 기호화된 언어로써 이미지를 상형화 한 것이다. 작업 과정에서 작가는 내면의 헤아릴수 없는 무질서와 언어의 혼란과 직면하게 되는데 이것을 결국 작가는인생의 달콤 쌉쌀한 이중적인기묘한 환상으로 표현한다.
인간은 소통의 실패로인해 사회에서 혼자 고립되어 아웃 사이더가 되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소통은 인간이 생존과 사회에 융합되어 지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며 인간이 얼마나 상황을 잘 채택하느냐에 따라 사회에서 살아남느냐가 결정 되어진다. 김정인 작가는 유머와 풍자를 이용하여 사람의 모습으로 의인화된 작은 강아지들이 소외된 사람들의 생활모습 즉 그들이 어떻게 사회에 적응해 나가는지를 희화적인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황연니 작가의 작품속 그녀의 모습은 마치 서부 개척시대의 방랑자의 모습을 연상 시킨다. 여러 가지 풍경들의 바탕으로 한 황 연니 작가의 작품속 작가의 모습은 변함 없이 핑크셔츠에 모자를 쓰고 트렁크를 단단히 쥐고 있다. 이러한 작가의 모습은 한치 흐트러짐이 없으며 여러 변화 무쌍한 배경에도 아랑곳 없어 보인다. 이것은 쉬지 않고 새로운 일들과 만나는 우리들의 인생 여정인것이다. 그 갖가지 풍랑과 변화속에서 우뚝 서지 않으면 그 뒷배경에 먹혀 버리는 것이다. 갖가지 풍랑과 들릴곳이 많은 당신의 인생 여정속 당신의 모습은 어떠한가?
김남경 작가는 설치 작품 “자유로운 떠다님”을 통해 깊은 바닷속 물의 흐름과 해파리의 움직임을 표현한다. 바닷속 해파리의 끝없는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 해파리가 인쇄된 반투명한 직물들을 겹겹이 설치 하였으며 겹쳐지는 직물을 통해 보이는 해파리 들의 모습은 공중에 설치된 직물들의 움직임으로 인하여 바쁘게 물속을 헤엄쳐 다니는듯 신비로운 바다속의 세상으로 우리들을 안내한다.
승인영 작가의 벽면에 설치된 아름다운 색체의 실들은 무의식적인 감정과 의식적 생각 사이의 상관 관계를 표현하는데, 얽히고 섥힌 실들의 뻗어나감은 개인과 사회, 인간과 인간 심지어는 자신의 내적 갈등 등의 모든 종류의 인간 관계에서 발생할수 있는 갈등과 문제점들을 묘사한다.
상세 전시정보:
gallerychun1@gmail.com,
718.842.5151
201.724.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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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Chun
35-14, 150 Pl. 2Fl.
Flushing, NY11354
gallerychun1@gmail.com